내용 : <사 과>20일 현재 15kg상자당 상품이 2만원으로 전주와 보합세를 보인반면 지난해같은시기 1만8천원선보다 10%, 95년대비 34% 각각 높게 거래. 수확기가 완료되면서 시장출하보다는 올 연말 등 단경기를 노려 산지저장량이 늘면서출하조절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특·상품이 주로 저장에 들어가면서 상품성이 좋은 물량이 비교적 적어 고등급품은 소폭 오름세가, 중, 하품은 내림세를 보이는 상품성에 따른 가격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 더욱이 수확기때 일부 주산지에서 우박 및 병해피해로 특,상품의 생산량이 예년보다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이들을 중심으로 한 저장량이 크게 늘었다.그러나 중, 하품은 능금주스 등 가공 사과주스가 식혜음료에 음료시장을다소 잠식당하면서 사과주스 소비가 크게 위축돼 가공업체들이 수매를 꺼리는 바람에 가공용이 생식용으로 도매시장으로 반입되고 있어 양이 증가, 내림세를 가속화.따라서 관련 중도매인들간에 고등급 물량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데 이들은 일반소비자들이 거래량은 줄이더라도 가능한 상품성이 좋은것을 주로찾고 있어 특·상품은 그런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중 逑걋멎2∼3일씩물량이 적체되고 있다고 주장. 중도매인들의 선호도가 확연하게 구분되자법인들도 산지농가들과 작목반들에게 일정비율로 고등급 물량을 출하해줄것을 당부. 앞으로 특·상품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나 경기침체의 영향에 따른 소비증감이 가격등락의 중요한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배>20일 현재 15kg상자당 상품이 3만1천5백원으로 전주 3만원대보다 5%정도높게 거래된 반면 지난해 같은시기와는 보합세. 다만 대풍작이었던 95년 동기때보다 13%정도 높은 수준을 형성. 사과와 마찬가지로 등급간의 가격차가5천∼9천원선까지 벌어지는 등 상품성에 따른 가격차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특·상품이 크게 오르자 저가품의 수요가 늘고있는 것이 사과 수요와의 차이점.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다소 늘어났으나 경기불황으로 소비가 따라주지 않자 가능한 저장에 주력하고 있어 예년보다 저장량이 많다는 것이산지관계자의 분석이다. 그러나 만생종 신고의 수확기에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전반적으로 저장품질이 예년에 비해 낮아 장기간 저장이 어려운 물량이많아 내년 단경기때 물량부족도 나타날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현재 이화회·이목회 등 지명도 높은 작목반에서 가격추이에 따라 출하조절에 임하고 있는데 현재 가락시장의 경우 일평균 반입량이 75∼90톤선에조절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 중도매인들은 속박이와 선별 등이 많이 개선됐으나 아직까지 일부물량에서 간혹 속박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세심한 선별과출하주들의 인식재고가 필요하다고 주장. 이들은 또한 타과일류와 달리 선물용으로 거래가 많은점에 착안, 세심한 선별과 난좌 포장등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기도.전문가들은 당분간 현재 시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대통령선거 등 다소나마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단 감>20일 현재 15kg상자당 상품이 3만1천5백원으로 전주 2만6천5백원보다 12%높게 거래됐으나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는 16% 낮게 거래. 올해 풍작을 이뤄수확기때보다 약세를 보였으나 성출하기가 지나고 가저장된 상품이 출하조절되면서 서서히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이번주부터 3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는상황. 주산지의 가을가뭄 영향으로 검은점(일명 사비)이 많은데다 소과가주종을 이루며 대과의 경우 예년수준을 약간 밑도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따라서 중, 하품의 출하량이 많은 반면 상품보다는 특품이 대부분 저장됐으며 60개이내는 6만원대에 거래되는 등 상자당 개수에 따라 가격등락이 크게나타나고 있는 것. 특히 상품성 좋은 것은 산지 저장량이 크게 늘어나면서시장 반입량이 감소, 특·상품보다 중·하품의 오름폭이 커지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물량이 많은 관계로 예년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앞으로 산지 저장량이 많아 큰 폭의 오름세는 없을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물량이 연말 등 성수기에 집중되지 않도록 적절한 출하조절이 요망된다.발행일 : 9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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