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밤값이 수확기 이후 연일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어 생산농가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특히 수확 후 본격적인 저장에 들어가면서 산지농가들과 저장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출하조절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년의 절반값 정도에 머물고 있는 것.관련 상인들은 생산량이 워낙 많은데다 농가들이 최근 가격이 낮아 생산비도 건지기 힘들자 저장에 주력, 저장량이 예년보다 2배에 이른다고 분석.이들은 또한 깐밤수출이 크게 늘지않은데다 비교적 큰 소비처인 제과업체가 소비부진을 이유로 거래량을 크게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전문가들도 앞으로 군밤으로 소비가 어느정도 이뤄지느냐가 앞으로 값 형성의 관건이지만 큰폭의 오름세는 어렵다는 전망.한편 21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40kg 마대당 상품이 7만4천5백원에 거래, 지난해 같은시기 10만5천원보다 48%, 95년 동기 11만원보다 50% 각각 낮게 거래, 3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발행일 : 9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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