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당귀, 황기, 천궁 등 국산한약재 1백60여종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28일부터 오는 4일까지 용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우수국산한약재 전시회는 행사 첫날부터 국산한약재를 구입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로 대성황을 이뤘다,(사)한국생약협회(회장 임연학)가 우리 생약살리기 일환으로 지난 94년부터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아 국내 재배약재 1백60여종과 희귀약재들이 각도 전시관별로 특색있게 꾸며졌으며 생약재를 이용한 약용주, 약용차 등 한방요리관과 가공식품관이 별도로 마련, 다양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으며한약재 소비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생약재를 이용한 한방차 무료 시음회와 전문 한의사로부터 건강상담코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같이 병행된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약재를 이용한 가공식품, 한방약오리 요리, 약떡, 약차 시음장 등 특색있는 코너가 마련돼 보다 한약재의 다양한 이용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이에대해 임연학 회장은 “생약은 농민들의 주요 작물로서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나 최근 저가의 외국산에 밀려 농민들의 재배의욕 저하로 생산기반마저 붕괴될 위기를 맞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 생약재살리기의 일환으로 지난 94년부터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됐다”고 취지를 밝혔다.발행일 : 97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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