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초대형 스티로폴 감용기가 설치 楮도햄것으로 보여 시장내 폐스티로폴의 처리가 원활해질 전망이다.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는 가락시장 수산동 인근에 총1백20평의 감용공장을 만들어 감용설비 2세트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용공장은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가 약 2억원가량의 감용설비를, 강동수산이 건물 및 부대시설에 약 2억5천만원가량을 지원했으며 폐기물 재생처리업체인 강동기업(주)이 위탁 운영하게 된다.새로 설치된 감용설비는 하루평균 8만개 이상의 폐스티로폴상자를 감용처리할 수 있고 전기압출식으로 인력을 크게 절감할 뿐 아니라 양질의 재생원료를 생산해 연간 1억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지난해 가락동시장에서 발생한 스티로폴상자는 수산물이 1천5백만개, 농산물이 5백만개로 총 2천만개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동안 가락시장에 설치된 감용기는 주로 수산물 스티로폴상자를 감용했으나 농산물에 있어 딸기와 포도 등에도 스티로폴상자가 크게 늘어 심각한 쓰레기 문제로 지적됐다.지난해 딸기, 포도재배 농민들은 스티로폴상자가 골판지상자보다 가격이 낮고 작업과 수송이 유리한 이점이 있음에도 가락시장내 폐스티로폴 처리가원활치 못해 출하에 어려움이 있었다.따라서 이번 감용공장의 설치로 딸기 성출하기인 2~5월과 포도 성출하기8~10월에도 가락시장에서 발생된 폐스티로폴 처리가 가능해졌고 재활용률도높아지게 됐다.<홍치선 기자>발행일 : 97년 12월 8일
홍치선hongc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