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한국산 단감이 동남아시장에서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현지 소비자를대상으로 우리 과실에 대한 특별홍보행사를 개최한 후 단감 8톤(1컨테이너)을 시험 수출한 결과, 맛과 품질에서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아 연말까지 32톤을 추가로 수출했다는 것.특히 앞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여 올해처럼 국내 단감값이 떨어질 경우,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농가의 안정적 생산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유통공사는 92년부터 경남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량 생산되는 단감을사과, 배에 이은 수출전략품목으로 육성키 위해 경남단감농협과 수출수매계약을 추진, 성과를 거두어 왔다.그러나 한국산 단감은 일본, 이스라엘, 미국산에 비해 품질면에서는 뒤지지 않으나 풍흉에 따라 수확량의 차이가 커 연중 가격변동폭이 심하게 나타남으로써 94년 30톤을 수출했으나 96년에는 10톤에 그치는 등 안정적 수출품목으로 육성이 어려웠다.특히 지난해는 주 수출시장인 동남아 각국의 화폐가 미국 달러화에 비해50%이상 평가절상, 종전가격으로는 수출이 불가능, 공사가 수출물류비를 지원한 바 있다.발행일 : 98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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