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대전중앙청과가 지방도매시장 도매법인으로 처음으로 전자경매를 실시,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전광판 대신 대형 TV를 설치 함으로써 경매장에서는 물론 출하주 사무실이나 영업부 사무실에서도 경락가격을 볼 수 있는데다 설치비용도 유지비, 관리비가 비싼 전광판보다 30%수준인 2천만원정도 들어 가락시장보다영업이 미약한 지방도매시장에 적절한 전자경매의 새로운 표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운영방식은 현행의 수지식으로 경매를 하되 기록사가 무선 LAN과 노트북컴퓨터를 이용해 경매현장에서 경락가격 및 경락 중도매인번호를 입력하면 기록사의 입력과 동시에 대형 TV에 경매현황이 표출되는 동시에 대금정산서및 낙찰 명세서가 표출된다.이를 위해 대전중앙청과는 전직원 전산교육을 실시하고 표준송장 3만부를산지에 배부했으며 전문 전산직원을 채용, 운영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는등 지난해 1월부터 차근히 준비해왔다.이에대해 송성철 사장은 “경매에 대한 공정성 및 투명성 재고는 물론 판매원표 전산화로 장당 40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등 업무 효율화 및 합리화에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형 TV설치로 전광판에 비해 설비비용 및 유지, 보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지방도매시장 여건에 적합한전산경매의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자임한다”고 밝혔다.한편 대전중앙청과는 농림부가 실시한 96년도 농수산물도매시장 평가에서우수도매법인으로 뽑혀 3년연속 우수도매법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임종관 기자>발행일 : 98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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