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97 도매시장법인 평가는 가락시장 청과·수산도매법인 9개법인을 대상으로 중점분야(포장 하역개선, 환경 교통개선), 유통분야(산지개발과 집하노력, 공정거래와 업무수행능력, 가격조사와 정보시스템 운영관리), 관리분야(시설물관리, 환경과 상인관리), 공통분야로 평가됐다.이중 중점분야에 전체 1백점 만점에 50점이 배정, 높은 가중치가 적용됐으며 특히 포장 하역개선 분야에 법인별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종합 1위를 차지한 서울청과(주)는 청과부류 6개법인중에서 11.83점으로 동화청과(9.88),대아청과(9.68), 한국청과(9.00), 농협공판장(8.90), 중앙청과(8.18)보다높게 평가됐다. 대아청과도 배추와 마늘포장화에 적극 노력한 결과로 이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청과부류 종합3위를 차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밖에 동화청과는 오이와 양파 포장 하역시범사업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유통분야에서 최하위로 평가돼 종합7위에 그쳤다. 한국청과는 배추포장과 비허가상인 정리, 업무자동화와 가격정보 전파분야에서 좋은 평가를받아 종합2위를 차지했으나 상인관리와 장려금 지급률이 저조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중앙청과는 영업실적 관리와 업무자동화는 양호했으나 96년업무감사에 따른 경고와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으로 감점이 많아 종합5위를나타냈다.한편 이번 평가에서 농협공판장은 장려금 지급실적과 경매질서 확립분야에서 타법인보다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나 중도매인 개인별 거래실적 분석결과월간최저거래 기준 위반 비율이 타법인보다 현저히 낮아 9개법인중 최하위인 9위로 평가됐다.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농산처 노광섭 과장은 “올해는 도매법인 평가지표와 평가기법을 새롭게 구성, 공정성과 객관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치선 기자>발행일 : 98년 1월 12일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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