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부추값이 이달말까지 소폭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12일현재 가락시장에는 3백g 단당 상품이 1천1백원선으로 지난주 9백90원보다 1백원 이상 높게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예년과 달리 잦은 눈과 비,또 낮은 기온으로 인해 부추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0%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전국 생산량의 약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경북 포항 인근의 청림 일원연일 등지에서 총재배면적은 2백23ha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12월부터 잦은 비로 지하수가 흘러들어와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다. 또 낮은 기온으로 냉해를 입은 농가도 상당수 있어 생산량이 급감했다.이로 인해 최근 소비부진으로 과채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추값은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수준을 유지하거나 약간 높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관련 유통인들은 현재 출하되고 있는 부추는 소한 대한 등 추위를 넘기고거래가 이루어지는 첫물로 다른 시기에 출하되는 부추보다 영양과 품질면에서 우수한데다 물량도 줄어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서정민 기자>발행일 : 98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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