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끝물에 접어든 단감은 등급간의 가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7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단감 부유 15㎏상품이 3만5천원에 거래된 반면 하품은 1만8천5백원으로 1만6천5백원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는 상품과 중 逑같@텝소비처가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현재 상품은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한 강남지역 백화점이나 대형 슈퍼 등에서 부유층을 대상으로 기호식품으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가락시장반입물량의 5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중·하품은 쵸코상태(저장량이 약한지역·포장·상태 등에 의해 색택이 쵸코릿색으로 변색된 것)나 과육이 무른 것들이 많은데 일반 수퍼나 요식업소 등에서 저가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중·하품은 최근 성출하기를 맞는 과채류에 밀려 매기도 부진한 상태다.현재 산지 저장량은 농가들이 보유한 것은 모두 소진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일부 저장업자들이 창고에 평균 1천상자 정도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이 저장량이 적은 것은 지난해 잦은 우기로 과 자체가 수분을 많이 함유해 저장능력이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데다 매기가 부진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초기출하량을 늘렸기 때문이라는 것이 시장관계자들의 분석이다.이달 말로 접어들면서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 시장전문가들의 전망이다.발행일 : 98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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