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방울토마토가 단체급식소를 중심으로 소비가 살아나면서 오름세가 전망된다.지난 16일 현재 10kg상자 상품이 3만원으로 전년 동기 3만4천83원보다 12%가량 하락한 반면, 전주 2만9천9백17원보다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이는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까지 개학을 맞아 학교급식이 본격 실시됨에 따라 도시락 후식용으로 각광받고 있어 대량소비가 이뤄지기 때문. 또한야외나들이가 잦아지면서 일반가정에서도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현재 주출하지는 전남, 경남, 충남 등으로 지난해와 비교 출하시기가 열흘이상 늦어졌다.이는 지난 겨울 유류비 폭등으로 적정온도인 15℃를 유지하지 못하고 10℃미만으로 방치해 둠에 따라 생육이 늦어졌기 때문.작황상태도 좋지 않아 곰팡이 발생률이 높고 색채도 좋지 않다. 하지만 점차 기온이 상승하면서 생육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광주 광역시 평동방울토마토연합회의 경우 지난해 17만평에 달하던 재배면적이 3분의 1가량 줄어 10만평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생산량도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부진으로 30%이상 감소했다.유통관계자들은 “4~5월 성출하기를 앞두고 생산량은 감소한 반면 단체급식소와 일반가정에서 소비가 뒷받침됨에 따라 오름세가 전망된다”며 중도매인들이 재고품 처리에 애를 먹고 있어 많은 물량을 확보하려 하지 않기때문에 시장반입량에 따라 가격등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출하량 조절과분산출하 등을 당부했다.<서정민 기자>발행일 : 98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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