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올해 포도 수입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관련업계에 따르면 3월 현재 국내시장에 방출된 수입포도 물량은 1백톤을밑돌고 있으며, 4월초부터 방출될 물량도 70여톤에 불과하다는 것.이는 지난해 한달 평균 7백41톤씩 방출됐던 것과 비교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지난 19일 현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수입포도 8kg상자 상품의 경락가는 4만6천5백원으로 지난해 동기 3만1천5백원보다 33%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이에 대해 현재 포도를 수입하고 있는 민간수입업체들은 “현재 1컨테이너당 1천5백만원에서 2천5백만원까지 환차손을 입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현재 시세가 좋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현재 포도를 수입하고 있는 민간업체는 수일통상, 향도상사 등 4개업체다.이에 따라 국내 포도재배 농가들은 환율인상에 따른 수입포도 가격상승으로 국내 포도의 가격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 포도재배면적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북 김천을 비롯한 경북 일대 포도주산단지에서는 도지원하에 적극적인 생산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발행일 : 98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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