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골판지에 포장된 월동배추값이 망포장보다 높게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있다.지난달 23일 가락시장에 출하된 골판지포장(7백60상자/상자당 3포기) 월동배추가 트럭당 4백82만6천원에 경락, 상자당 6천3백50원에 거래됐다. 망포장(3포기)의 경우는 망당 상품이 5천5백원으로 골판지상자가 8백50원가량높게 거래됐다.현재 출하되는 물량은 대부분 저장품으로 골판지상자에 포장된 배추가 망포장보다 상품성이 좋아 시장내 유통인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 유통인들은 골판지상자 물량은 오랜저장기간에도 수분이 많고 상품손상이 적어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으나 망포장은 그렇지 못해 상대적으로 가격차가많다고 분석했다.수집상들에 따르면 3월중순현재 골판지상자에 포장된 월동배추 저장품이약 15만상자가 남아있으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소비가 늘어 지난해대비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전문유통인들은 “포장품의 가격이 좋을 경우 산지포장출하율이 높아져 하역기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발행일 : 98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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