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가락시장에서 발생된 폐스티로폴은 총1천6백92톤으로 하루평균 5.1톤가량이 발생되고이중 감용으로 1천1백84톤, 원형으로 5백8톤을 처리했다. 감용처리율이 전체 발생량중 70%를 차지하고 나머지 원형으로는 30%에 이른다.현재 가락시장에는 지난해 12월에 폐스티로폴 처리를 위한 대형 감용기 2대가 설치돼 있으며 시간당 6백~8백kg의 물량이 용융되고 있다. 용융방식이전기히터식이기 때문에 기존방법보다 소음과 매연 등이 크게 준 것이 특징이다. 폐스티로폴의 이송과 선별, 분쇄, 용융, 잉고트 재생까지 전자동으로이뤄지기 때문에 수동식에 비해 처리량이 많을 뿐 아니라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여기에서 배출된 잉고트는 kg당 40원(톤당 4만원)에 경기 파주시 소재 펠릿생산업체(태양산업)로 판매되고 이 업체는 kg당 1백90원(톤당19만원)에 중국 등으로 수출한다. 용융품 이외에 일부이지만 원형이 깨끗하게 유지된 폐스티로폴상자는 개당 약2백원선에 산지로 공급돼 모종재배용이나 기타 용도로 재활용된다.가락시장 관리공사는 시장내 대형 용융기의 설치로 전물량의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농민들이 안심하고 출하 할 수 있도록 하고 폐스티로폴의 감용율을 높이기 위해 라벨과 테이프 등도 스티로폴 제품으로 사용토록 도매법인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이밖에 구리도매시장은 지난해 5월개장이후 1백85톤의 폐스티로폴이 발생됐으나 감용기를 설치하고 별도 위탁업체를 통해 전량 재활용되고 있다. 인천도매시장도 최근 청과류에서 하루평균 1천개가량이 발생되고 있으나 감용기의 처리능력이 1천4백개로 재활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발행일 : 98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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