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양배추값의 강보합세가 전망된다.지난 13일 현재 10kg 상품이 6천원으로 전년 동기 3천5백40원보다 41%, 전주 5천3백원보다도 10%이상오름세를 나타냈다. 하품도 10kg에 3천7백50원으로 전년 동기 1천8백원보다 2배이상 높게 거래됐고, 전주보다도 1천원이상올랐다.이는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13일 현재 반입량은 1백44톤으로 전년 동기 4백40톤의 33%수준에 불과하다.이에 따라 패스트푸드점과 대중음식점을 중심으로 수요처는 고정된 반면물량감소로 상품보다 중하품 위주의 가격 오름폭이 크게 나타났다.이같은 생산량 감소의 주요인은 주산지인 제주도 애월과 한경면 일대의 재배면적이 10%이상 줄었기 때문. 생산농가들은 지난해 양배추값이 약세를 보이자 작목전환을 시도하거나 면적을 줄였다. 여기다 생육기에 제주지역의가뭄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전체생산량은 20%정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배추값이 약세일 것이라는 판단아래 산지에서상품위주로 저온저장에 들어가 저장물량이 전체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그동안 중하품 위주로 출하되던 제주산 노지품이 완전히 소진되면서 상품성이 좋은 저장품이 출하되기 시작했다.유통관계자들은 “저장물량이 많고 노지품보다 상품성이 좋아 오름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고가를 형성하자 고정수요처에서 수요를줄이거나 중하품 위주로 소비를 늘리고 있어 상곀逑같 가격폭이 줄고 있다”며 “하지만 전반적으로 물량이 적어 당분간은 고가속에 안정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발행일 : 98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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