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일본에서는 컴퓨터 보급이 일반화되고, 인터넷 이용이 일반가정까지 확대되면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직거래가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일본농업정보이용연구회가 작년 11월 인터넷 직거래를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점차 그 비중이 커질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인터넷 직거래 품목은 쌀 등의 곡류, 유·육제품, 과일, 채소, 해산물, 특용작물, 가공품 등 농가에서 생산되는 전품목을 망라하고 있다. 농업조수입중에서 인터넷 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20% 이상이 3.9%, 5~10%가23.1%, 1% 이하가 19.2%였고, 홍보정도로 만족하는 경우가 23.1%였다.월간 홈페이지 유지보수비용은 2천엔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고, 5천~1만엔이 25%, 3천~5천엔이 20%, 2천~3천엔이 15%로 조사됐다. 상품주문을 받는방법으로는 전자메일이 40.5%로 가장 많았고, 홈페이지 주문입력 26.2%, 전화 14.3%, 팩스 11.9% 순이었다. 상품대금 회수는 ‘확실한 입금’에 중점을 둬 우편이체 이용이 43.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선입금·후배송 방법이 16.7%로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 이용은 6.7%에 불과했다. 상품이외 제공되는 정보로는 재배방법·생육상황이 제일 많았고(18.0%), 가공·먹는 법(12.0%), 경영과 이벤트·농사체험이 각 10.0%, 취미, 관광안내가 각각6.0%였다.일본농업정보이용연구회는 소비자의 주요구매요소는 ‘가격’임을 전제,인터넷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일반유통의 중간마진과 인터넷 직거래의 물류비를 비교, 인터넷 직거래가 유리하도록 상품을 구성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조원묵 기자>발행일 : 98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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