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 세트로 건강식탁 꾸미세요”

웰빙 문화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잡곡류가 각종 질병예방에 좋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잡곡류의 소비패턴을 감안, ㈔한국농업경영인 강화군연합회가 관내 회원들이 재배한 잡곡류로 차별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강화군은 해양성 기후와 간척지 재배로 쌀을 비롯한 주요 작물의 품질이 타 지역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화섬쌀을 비롯 인삼과 쑥, 순무의 유명세는 이미 널리 퍼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한농연강화군연합회 전종덕 회장은 이러한 강화군의 잡곡을 효율적으로 판매하는 방법을 구상하다 최근 ‘잡곡셋트’ 상품을 개발했다. 검은콩, 수수, 팥, 흑미, 기장, 찹쌀보리, 현미 등 강화군에서 생산되는 잡곡을 프라스틱 용기에 넣어 6개씩 포장해 소비자들이 쉽게 선물용으로 들고 갈 수 있도록 했다. 전 회장은 “콩 등 잡곡류는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논농사보다 소득이 높아 이를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라도 차별화된 마케팅이 필요했다”며 잡곡셋트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다가오는 설과 대보름을 겨냥해 6개(500g)들이 1셋트 3만원에 관계기관 선물용과 홈쇼핑(www.ganghwa ro.com), 강화군농업경영인직판장 등을 통해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전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화도에서 직접 생산한 잡곡을 생산자인 한농연회원들이 인증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이라며 “올 설에는 강화군의 잡곡셋트로 건강하고 풍성한 식탁을 꾸며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32)933-5287
홍치선hongc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