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역리더대회, ‘지방자치와 지역발전’ 토론

농촌지역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주체의 자율적 사업이 이뤄져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과도한 규제를 제한하고 실질적이면서도 과감한 분권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17~18일 1박2일간 경기도 농협 안성교육원 유통교육센터에서 (재)지역재단 주최로 열린 제3회 전국지역리더대회에서,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을 주제로 토론에 나선 장재영 장수군수는 효율적인 지역개발의 필요성과 조건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장 군수는 “현재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개발이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차원의 제약조건이 많고 까다로워 주민이 원하는 실질적 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삼척시 박인용 과장도 “현재 지역개발의 중요성과 함께 중앙정부의 권한이양이 많이 이뤄졌다고 할 수 있으나 실제 지자체 중심의 지역개발에 있어서는 많은 제약이 뒤따라 엄두를 못내고 있다”며 “지역환경과 지역여건을 고려한 관광상품 개발과 자율적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석희진 농림부 농촌진흥과장은 “지역개발 사업이 투자의 효율성을 감안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개발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이에 대한 걸림돌이 되는 제도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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