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산업의 경영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낙농육우업에대한 소득 표준율을 인하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김남용)는 지난 24일 낙농업이 생산비증가, 소값폭락등으로 인해 소사육농가가 90년도보다 1만2천여호나 줄었다며 소득표준율을 인하해줄 것을 국세청에 건의했다.협회는 배합사료가격이 최근 2년동안 4차례에 걸쳐 40%이상 인상된 것을비롯, 2001년이면 쇠고기시장의 완전개방으로 전망이 불투명해 폐업과 도산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쇠고기 자급률도 현격히 떨어져육우업은 파탄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협회는 이러한 낙농육우산업의 경영난을 감안, 96년도 낙농육우업 소득 표준율을 인하조치해 낙농육우농가의 부담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소득 표준율은 정확한 소득액을 추정할 수 없는 사업자의 세액을 산출하기위해 외형 매출액에 대한 소득액의 비율을 업종별로 표준화한 것으로, 낙농육우업의 경우 현재 총매출규모의 4.5%가 소득원으로 규정돼 있고 오는 5월한달간 농가들의 자진 소득신고를 통해 소득세가 정해지게 된다.발행일 : 97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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