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종목 200여명 참석 ‘성황’

장수군 공설운동장에서 2000여명의 건각들이 이경해 열사를 추모하며 마라톤 대열엣 합류했다.

추모식이 끝나면서 시작된 마라톤대회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애호가20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경해열사의 정신을 계승코자 하는 도내 청소년의 참여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오전 9시 50분경 우리나라 마라톤의 명성을 날린 전 마라톤 국가대표 김완기선수의 스트레칭에 이어 1차 5km 건강달리기가 시작됐고, 이후 10km와 하프코스 순으로 진행됐다. 건강달리기는 반환점을 이경해열사의 묘소 앞에 만들어 가족이 힘을 합쳐 열사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 2회째의 이경해열사 정신계승 마라톤대회는 등록선수 뿐 아니라 실제 참가자들이 지난해보다 많아 농민운동의 의미를 담은 새로운 지역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라톤대회 수상자 명단 ▲5km 건강코스 △남자부 1위-장동식, 2위-김두철, 3위-강진기 △여자부 1위-남미옥, 2위-황금심, 3위-정금혜 ▲10km △남자부 1위-김효상, 2위-이우택, 3위-양석철 △여자부 1위-하성실, 2위-안인영, 3위-이정순 ▲하프코스 △남자부 1위-정기선, 2위-박광수, 3위-유효봉 △여자부 1위-송미숙, 2위-서점례, 3위-정기영
김영하knong120@chollian.net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