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육우전문판매장설치를 시범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각 시 동설치희망자를 접수, 지정토록 결정권을 일임했으나 이에 대한 선정방법이나 평가기준 등에 대한 조사분석이 없어 육우전문매장 시범사업 성공여부가불투명해지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젖소(육우)전문판매장설치 희망단체나 농가가 늘고 있고 소값하락으로 가격안정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부터 육우전문매장 시범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즉각적인 업무추진에 들어가겠다고 공식발표하고각 시 동 시달했다.그러나 해당부서인 각 시 넵축산과 유통계는 이에대한 사전지식을 한우전문매장설치 지원과정 자료에서 참조,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나 대상자에 대한 홍보가 전혀없고, 일부 시.도 축산과 선정절차도 축협에 일임하는 등 허술하게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선정대상자를 축협을 비롯 농가협업체(낙우회), 영농조합법인 등으로한정하고 있는데 육우전문판매장경영에 합당한지에 대한 대상자 직접조사가없는 상태여서 정부가 젖소안정대책사업으로 긴급 지원하게 된 동기와 목적이 무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더욱이 일부 시 뎬잔희망자접수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전문매장을 설치하려는 농가들이 많음에도 불구 정확한 농가 홍보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농림부에서는 각 시 넵해당부서에 조속히 매장설치 시범지원 희망자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라고 독려하고 있는데, 각 시 넵관계부서에서는 빨리 선정하겠다는 마음에 세밀한 선정작업없이 임의대로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범사업의 취지인 모범사례가 실현될수 있을지 의문을 더해주고 있다.<유영선 기자>발행일 : 97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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