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추장원료사업단

순창장류산업 발전과 지역농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한 장류원료 농산물 계약재배 체결식이 12일 순창군민복지회관 향토관에서 있었다. 순창전통고추장 원료농산물 계약재배사업단(단장 이선형)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임영호 순창군 부군수를 비롯 장류원료재배농가 및 재배희망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류원료농산물 생산농가와 장류제조업체는 올해 10억여원의 건고추, 찹쌀, 매실, 콩 등 순창전통고추장 원료농산물 계약재배를 추진함에 있어 상호 적극적이고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하고 농가대표 신우헌씨(50)와 제조업체 대표 김은우(38)씨가 협약서에 각각 서명 날인했다. 올해 계약재배 총 참여업체 및 농가는 28개 순창전통고추장제조업체와 784명의 원료농산물 생산농가이다. 이날 장류원료계약재배 체결식을 계기로 순창 장류상품의 품질고급화와 신뢰도를 높여 향후 대도시는 물론 해외까지 유통망을 확대시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순창장류산업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