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원에서 뉴캣슬이 발생해 채란양계 농가를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또 경기 안성지역 등지서 가금티푸스도 발생해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관련기관에 따르면 한수이북지역을 비롯 충북 청원군 일대등 전국각지에서산발적으로 가금티푸스가 발생해 농가의 피해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닭뉴캣슬의 경우 올해부터 돼지콜레라, 오제스키병과 함께 박멸대상 질병으로올 3월부터 국비로 예방접종까지 실시하고 있는 질병이다.뉴캣슬병은 그러나 이미 농가에 상재해 있어 농가 스스로가 질병을 진단할수 있을 정도로 다발하고 있으며 발생시 가검물을 의뢰조차 않은 실정이다.또 3월 이전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율도 크게 낮은 것으로 드러나 당분간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으로 양계업계는 보고 있다.이에따라 지난 10일 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에서도 뉴캣슬 문제에 대해서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와함께 경기 안성지역을 중심으로 가금티푸스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남에따라 인근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경기가축위생시험소 남부지소에 따르면 현재 관내 농가에서 가금티푸스가발생했으며 이미 상재화 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양계협회의 한관계자는 이와관련 “봄철이 되면 각종 양계질병이 다발하는만큼 소독과 예방접종등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이미 뉴캣슬이나 가금티푸스가 발생한 지역 인근 농가들의 차단방역등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7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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