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운영을 하고 있는 양돈단지들이 자연교배 중심의 낙후된 번식방법을취하고 있어 생산성향상과 생산비절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농촌진흥청 농업경영관실에 따르면 공동운영 양돈단지의 경우 능력이 우수한 정액의 인공수정을 통해 번식돈 연간 회전수 등 생산부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반면 개별운영 단지는 자돈생산의 90% 이상을 자연교배에의존,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 특히 개별운영 단지의 자연 교배 의존도는 일반농가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지난해 공동운영 6개단지와 개별운영 6개단지, 일반농가 20호를 대상으로 번식방법을 조사한 결과, 공동운영 단지는 인공수정 70%, 자연교배30%로 인공수정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개별운영 단지는자연교배와 인공수정이 각각 92.1%, 7.9%로 인공수정 비율이 절대 다수를차지했으며 일반농가(80.3%, 19.7%)보다도 자연교배 의존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개별운영 단지의 번식돈 생산성적은 연간 회전수 2.21, 복당자돈이유두수 9.4두로 공동운영 단지(2.32, 9.7두)보다 낮았으며 자돈폐사율도13.5%로 공동운영(6.2%)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또한 비육돈 생산성적에 있어서도 개별운영 단지는 연간 출하두수 20.1두로 공동운영 단지(21.6두)보다 적게 나타났다.발행일 : 97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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