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강종합식품이 지난달 26일 일본에 국내산 닭고기15톤을 처녀수출에 성공함으로서 일본 시장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육계계열업체에 대일시장진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이번 수출은 매월 40톤씩 일본 도우쇼꾸식품사에 수출계약을 맺은 물량의첫 수출물량이며 닭다리 지육과 정육을 kg당 국내가격 1천6백원보다 높은가격에 수출선적해 대량수출 전망을 밝게하 고 있다.(주)금강종합식품에 따르면 닭고기 대일 수출을 위해서는 일본 바이어들이요구하는 수준의 위생유지와 품질을 향상해야 하는데 대일수출 성공은 닭고기 수출 위생 확보와 철저한 품질관리에 주력한 것이 수출을 성공한 요인이란 지적이다.특히 일본 수입상이 요구한 개당 허용무게 오차인 5~10g을 유지하기 위해생산라인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수출을 위한 가금페스트, 뉴케슬, 가금콜레라, 국제무역사무국이 인정하는 가금전염병 이 없음을 확인하는 등 까다로운 수출 요건을 만족시켰다는 것.또한 닭육성 과정에서 수출까지 과거 90일이내 동안 수출용 닭고기 육성양계장 반경 50km이내에 질병발생이 없어야 하는 등의 철저한 닭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에 만전기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와관련 (주)금강종합식품의 한 관계자는 “닭고기 대일 수출을 위한 까다로운 수입업체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품질관리가 우선적인 요인”이라며 더불어 합리적인 생산라인 조정에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7년 3월 17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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