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양돈장의 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돈사에 대한 소독과 돼지에 대해감수성 항생제로 크리닝을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양돈전문수의사들에 따르면 돈사 바닥이나 벽 뿐만아니라 천정까지도 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분무소독만을 주로 했을 경우천정등지에 병원성 세균이 대거 포진해 있는 만큼 고압분무기 등을 이용해철저하게 소독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 경우 소독제 선택을 제대로 해야하며 가능하면 여러종류의 소독제로 소독을 하는 것이 각종 병원균과 바이러스, 아포균에 대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급수기를 이용해 감수성 항생제를 돼지에게 급이할 경우 질병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어 생산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이같은 크리닝은 질병이 발생하기전 사전에 항생제 등을 이용해 미리 질병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질병 예방적 차원에서 실시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양돈전문수의사들은 이와관련 “현재 호흡기질병이 다발하고 있고 환절기일교차에 의한 호흡기질병이 더욱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소독과 돼지에 대한 크리닝을 실시할 경우 피해를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발행일 : 97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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