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한우거세우의 양적 확대와 달리 거세우의 육질과 육량부문 성적은오히려 크게 떨어지는 등 고급육생산사업이 퇴보하고 있다.한우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전부터 한우고급육생산에 대한 양축가들의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우수소 거세비육농가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 지난3월 한달간 전체 한우수소 거세우의 도축판정두수는 모두 5백46두로 전년동월(1백22두)보다 무려 4.5배, 지난해 월 평균(4백52두)보다는 20.8% 정도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이같은 거세비육농가의 증가와 달리 최근 거세비육에 참여한 상당수 양축가들이 육성기동안 체중측정을 통한 철저한 제한급여를 무시한채 목측에 의한 주먹구구식 사료급여를 하는 등 고급육생산시스템을 준수하지 않아 거세우 등급판정성적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지난 3월 총 5백46두의 거세우 가운데 육질 1등급 출현율이61.7%(3백37두)로 전년동월(66.4%)보다 4.7% 가량 떨어졌으며 반대로 육량부문은 저등급인 C등급이 18.9%로 같은 기간(12.8%) 대비 6.1% 가량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발행일 : 97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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