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대만산 돼지고기를 수입한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정부의 반송조치를 거부하고 가공원료육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성명서를 내고 즉각적인 반송을 촉구하며 이를 유통시킬 경우 이들 기업의 전제품 불매운동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한농연은 성명서에서 (주)국제상사, (주)롯데햄, (주)쌍용, 제일제당(주),(주)진주, (주)한화등 6개 육가공·수입업체들이 정부의 반송조치를 거부하고 이를 가공원료육으로 쓸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반송조치를 촉구했다. 또 만일 여론이 수그러들기를 기다려 수입돈육을 유통시키는일이 발생한다면 이들 기업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한농연은 또 틈만나면 농업투자무용론을 주장하는 재벌기업들이 외국 농축산물 수입에 누구보다 앞장서온 것이 기업윤리냐고 다그친 뒤 대만산 돼지고기를 기어이 유통시켜 국내 양돈산업의 몰락을 초래한다면 그 피해는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고 따졌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7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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