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송아지생산안정제가 젖소수송아지를 제외한 채 한우와 교잡우 수송아지만을 지원대상축에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됨에 따라 낙농가들이 형평에어긋난다는 이유로 강력 반발하고 있다.낙농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번식기반 구축을 위해 송아지생산안정제 도입을검토하면서 낙농분야의 주 생산물은 원유이며 송아지생산은 부산물개념이라는 판단아래 이 제도의 지원대상축에서 젖소수송아지 제외 움직임을 보이고있다는 것. 실제 생산자단체의 한 관계자는 아직 이 제도의 추진방향이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지난달 하순 한우산업발전종합대책안 보고자료에젖소수송아지를 제외시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한국낙농육우협회를 비롯한 대다수의 낙농가들은 지난해말부터 지속된 젖소값폭락으로 양축가들이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을뿐 아니라앞으로 낙농가들에 대한 송아지생산가격 보전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낙농산업의 붕괴마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관련기관의 H모 박사도 이와 관련 “젖소송아지가격 보전장치만 마련된다면 수입육보다 가격우위를 점할 수 있어 국내 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엄일용 기자>발행일 : 97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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