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하절기를 맞아 계사내 온도관리 잘못으로 인한 육계 폐사수가 증가되고있어 효과적인 환기관리 및 급이.급수관리 등 농장별 대책마련이 요구되고있다.육계전문가들에 따르면 계사 환기는 육계의 생산성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 따라 팬의 설치시 적정 환기량을 유지하는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팬의 전방 15미터 앞에 위치한 닭의 경우 초속1미터 정도의 바람을 받게 되는데 이 경우 11도 정도의 체감온도 저하 효과를볼 수 있다.특히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팬의 설치기준을 50m×10m=5백㎡(1백50평)계사의 경우 평당 40수의 닭사육기준시 6천수의 육계를 사육하게 되는데 이 경우 6천수×2㎡/시간/수=1만2천㎥/시간 규모의 팬능력을 설치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또한 환기관리와 동시에 하절기 육계의 급수관리는 가장 더운시간에 물을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하며 제대로 안될경우 생산성저하는 물론 폐사에 이르기도 한다는 것이다.따라서 닭을 중심으로 1.5미터 반경안에서 음수가 가능토록 조치하고 시원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물탱크는 가능한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설치하며물탱크에 단열처리하면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밖에 정확한 음수량측정을 위해 수량계를 별도 설치해 보다 정확한 음수량을 확인, 각종 질병및 이상 증후를 보다 빨리 확인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여기에 온도에 따른 적정사육밀도 유지도 강조되고 있는데 계사 온도가 높아 질수록 사육밀도를 낮춰야 하며 체중 1.5kg을 기준으로 계사온도 20도~50수/평, 25도~45수/평, 30도~37수/평, 35도~28수/평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한 양계사양전문가들은 “하절기 사료급이는 식욕이 감소한 고온 하에서는 펠렛사료를 급이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를통해 고온 스트레스에 의한육계의 증체량 유지 및 일정한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7년 6월 5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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