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도드람이 경기도 이천시 양돈연수원에 전업규모의 모델돈사및 기자재전시장을 개장하고 관련 자재세미나를 개최하는등 양돈업계 경쟁력제고에 총력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5월30일 31개 양돈관련기자재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전업농모델돈사 및 양돈시설전시회는 양돈의 효율적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돈사시설은 총 1천1백88평에 무창돈사는 2백68평이며 관리두수는 모돈 1백50두 등 총 8백여두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돈분장이 1백9평, 저장조 75㎥이며 올 슬러리방식의 분뇨시설과 톱밥발효건조에 의한 유기질비료화의 분뇨시설을 갖추고 있다.주간 6복의 올인, 올아웃의 2site사양관리 방식으로 쿨링패드시스템에 의한 음압식 자동조절과 슬러리 피트 환기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온수보일러와열풍기에 의한 자동보온조절이 가능하다.내부시설은 임신 및 교배사에 스톨 1백18개, 웅돈방 2개, 후보돈방 3개와분만돈실 4개, 분만돈방 24개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사료자동급이,보온동, 보일러라지에타에 의한 온도조절과 각 분만실은 각기 다른 시설자재에 의해 설치되었으며 보온상자, 보온매트, 약품투입기에 의한 관리가 가능하다.자돈사는 4개의 자돈실과 48개의 자돈방 및 사료자동.수동급이기 보일러라디에타, 보온 등에 의한 온도조절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환기시스템은임신교배사는 쿨링패드에 의한 음압식환기방식이며 분만.자돈사는 쿨링패드, 천공비닐 및 음압식환기시설을 갖추고 있다.이러한 시설을 갖춘 전업농 모델돈사가 한 건물에 집약되어 작업동선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출입 구가 한정되어 방역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이를통해 가족전업농규모의 모델을 제시하고 1인관리로 효율을 극대화하며 각돈사별 자동콘트롤 환기온도관리가 가능함과 동시에 각 돈사에서 하자발생시 자동경보장치가 작동하도록 설계됐다.이에 소요된 시설비는 대지구입비 1억5천만원, 대지정리 5천만원, 기반시설 3천만원, 돈사 3억원, 분뇨처리 5천만원, 부대시설 2천만원 등 총 6억원이 투자되었다. 또한 종돈구입비 6천만원, 사료비 3천만원, 인건비 2천만원, 약품비 1천만원, 기타 비용 1천만원등 총 1억3천만원의 운영비가 계산되었다.이에 따라 현재 한 가족단위 모돈사육기준이 50~60두에 불과하나 이 모델돈사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가족노동력으로 1백35두까지 사육할 수있어 획기적인 생산성향상을 이룰 수 있다.동시에 모돈 두당 연간이유두수(PSY)를 25두까지 달성가능 하며 생산비도현재 생체 kg당 1천5백원을 1천2백원까지 인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와 관련 도드람중부양돈조합 진길부 조합장은 “이 모델돈사를 향후 일반 소비자들도 견학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양돈에 관한 인식을 개선할계획”이라고 밝히고 “일반 양돈농가들이 기타의 돈사와 전업농 모델돈사의 비교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돈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7년 6월 5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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