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서울과 경기지역에 이어 지난 3일과 4일 각각 충남과 경남지역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내용을 담은 ‘97한우고기소비촉진캠페인’이 전개돼 소비자들의 한우고기 소비확대를 통한 소값안정은 물론 양축가들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특히 본사가 주관하고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축협중앙회, (주)한냉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충남과 경남지역의 ’97한우고기소비촉진캠페인’은 앞선 서울과 경기의 행사로 한우고기의 소비확대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은 가운데 열려 소비자들의 커다란 관심을 끌었다.정찬길 건국대 축산경영학과 교수는 충남지역 행사에서 주제강연을 통해“한우고기가 수입쇠고기보다 맛과 육질면에서 월등히 우수한데도 잘못된소비자들의 한우고기 구입과 보관방법으로 인해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원산지표시를 제대로 하고 있는 한우전문점에서한우고기를 구입하고 항상 냉장상태로 구매할 경우 한우고기의 참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강광파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이사도 경남지역 캠페인에서육질고급화를 통한 한우고기의 차별화와 더불어 한우고기의 소비확대 차원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산과 유통 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이어 한우고기 요리강좌와무료시식회, 가두캠페인 등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내수면 어업인 3백여명은 지난 9일 고건 국무총리의 내수면 양식어업 면허연장 불허 방침과 관련 9일 과천 제2종합청사에서 관계법의 국회상정 전에어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가졌다.어업인들에 따르면 내수면 양식어업권은 수산업법 및 내수면개발촉진법에의해 보상받고 있는 채산권임에도 불구, 총리실이 양식업자들의 의견수렴도거치지 않은 채 내수면 산업을 폐지시키는 호소수질 특별관리법을 이번 임시국회에 상정시킨다는 방침을 정한 것은 내수면양식과 관련된 7만5천여명을 거리로 내모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력 반발했다.어업인들은 또 기르는 어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것은 대통령의 선거공약이며 오는 7월이면 모든 수산물의 수입이 허용되는데 국내산업을 모두 폐쇄하고 국내 소요량 2만5천여톤을 수입하겠다는 것은 농어민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발행일 : 97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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