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림부는 지난 25일 오후 농림부 차관 주재로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을 위한 10개 관련부처 합동회의를 열고 구제역의 국내 유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대책을 발굴,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것을 재 다짐했다. 또 대만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해 방역실태를 파악키로 했다.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들은 대만의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엄청난 경제적손실 등을 교훈으로 삼아 항구적인 방역체제를 유지해 나가자는데 다같이합의하고 이를 위해 각 유관기관에서의 대책에 대한 그간의 추진결과와 문제점, 앞으로의 대책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지속적인 홍보 및 27개 무역항과 연안항에 대한 감시와 검역, 검색을 강화해 나가돼 특히 밀수단속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했다. 또 국방부, 경창청, 해양경찰청, 관세청등이 합동으로 공항과 항만이외의 지역을 통해 밀반입되는 축산물에 대해 철전한 단속을 다짐했으며 국방부의 경우 통합방위 차원서 밀입국자와 함께 철저히 밀수를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국립동물검역소의 검역활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조를 하는 한편, 항공기, 선박내 음식물찌꺼기, 등에 대한 안전처리를 위해 국내 반입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 소각처리 토록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대만 구제역의 현지 실태 파악과 앞으로 국내 방역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6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수의과학연구소 강영배박사를 단장으로 농림부, 국립동물검역소 등 모두 4명의 구제역 전문가를현지에 파견, 조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부를 비롯, 해양수산부,국방부, 건설교통부, 보건복지부, 내무부, 공보처, 관세청, 경찰청, 해양경찰청등 10개 부처가 참여했다.한편 6월 17일 현재 대만 구제역 발생상황은 20개현 6천1백44농장에서 4백65만7천두가 감염돼 이중 18만4천두가 폐사했으며 3백85만두에 대한 살처분조치가 단행됐다.발행일 : 97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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