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한육우와 돼지, 닭의 사육마리수가 전업농가들의 사육규모 확대 등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젖소는 노폐우 도태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부가 밝힌 6월 가축통계자료에 따르면 한육우는 소값안정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 수매로 사육두수 조절이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지난해 봄철 이후 크게 늘어난 가임암소가 올 상반기 송아지생산에 가담, 전업농을중심으로 한 전체 사육두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젖소는 다른 축종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국내산 분유재고량 누적과원유검사기준 강화에 따른 소규모농가 중심의 노폐우 등 저능력우 도태와규모축소 경향을 보임에 따라 계속 줄어들고 있다. 돼지는 돈육소비 부진에도 불구 대만의 구제역발생에 따른 우리나라의 대일 돈육수출 증대와 배합사료부가세영세율 확대적용 둥으로 인해 대규모농가를 중심으로 사육두수가증가하고 있다. 6월 현재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6백58만9천두로 전분기(6백44만8천두)보다 2.2%, 전년동기(6백40만3천두)보다는 2.9% 증가한 것으로나타났으며 향수 사육두수 증감을 점칠 수 있는 모돈수도 82만9천두로 전분기(81만4천두)보다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닭도 육계와 계란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음에도 경기회복 전망과 삼복 등대량 소비성수기에 대한 기대심리로 육계를 중심으로 사육수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발행일 : 97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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