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소사육에 있어서 하절기 사료영양관리 미숙에 따른 생산성 저하나 질병발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교육등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더구나 온도가 높은 여름철엔 조사료보다 농후사료의 급여비율을 높이는게절대적으로 효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 대부분의 양축가들은 계절에 맞는 사료의 조농(조사료대 농후사료)비율 조절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또한 많은 낙농가들은 저질조사료를 급여, 젖소들의 생식.호흡기질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소는 사료를 급여하게 되면 40-50분 후에 반추(되새김질)가 시작되는데 이 때 소화과정중 열이 발생한다. 고온상태에서 질이낮은 조사료를 급여했을 경우 열발생율이 높아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기나호흡기에 질병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장마철에는 높은 온도에다 습기가 많아 봄철보다 질병발생율이 2배 이상이다.이와관련 대가축전문 수의사들은 “여름철에 사료의 조농비율을 잘못하게되면 생식기질환, 유방질환, 운동기질환, 화농성질환 등의 직.간접적인 발병원인이 된다”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가능하면 조농비율을 35대 65,즉 겨울철과 반대되는 비율로 조성하고 조사료의 종류도 양질의 목초와 사일리지 등을 급여해야 질병을 예방하고 생산능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발행일 : 97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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