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일부 지역에서 한우수소 거세장려금 지급이 중단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한우고급육생산 지원사업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 고급육생산 활성화를 위한개선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읽기(번호) 다음페이지(엔터키) 연속출력(NS) 기타(Z) > ns한우업계에 따르면 지원금액은 5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이지만지난 2~3년전부터 울산시를 비롯한 상당수의 지방자치단체가 수소 거세비육을 통해 한우고급육생산에 앞장서는 양축가에게 거세장려금을 지급해 오고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일부 지자체는 지난해까지 활발히 추진됐던 한우수소 거세비육사업이 주로 영농조합법인을 비롯한 몇몇 생산자협업체 위주로 이루어짐에 따라한우거세장려금 지원사업이 일부농가에 편중된다는 이유로 올들어 자금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한우고기 소비부진과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최근 1등급의 고급육가격이 급락현상을 보이면서 자칫 장려금 지급을 통한 거세비육 유도로 고급육을 생산해도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자금지원 중단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실례로 K도 k군은 지난해 1천만원의 한우수소 거세장려금 예산을 책정, 거세우 두당 5만원씩 지급했으나 한 농가가 1~2백만원을 받는 등 지원대상자가 극히 일부농가에 국한, 지원성과가 낮다는 이유를 들어 올해부터 지원을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우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단순히 거세농가수가 적다는 이유로자금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한우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지자체의 관심과지원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한우고급육생산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선 사전에 고급육생산을 위해 거세비육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홍보 교육을 실시, 농가들의 거세비육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그 다음 장려금지급을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엄일용 기자>발행일 : 97년 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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