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일선 농·축협과 한우협업체들이 공동으로 고품질 브랜드한우 생산과 유통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등 한우살리기에 발벗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한우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우고기의 소비부진에 따른 소값폭락으로 한우농가들의 경영난이 심화됨에 따라 일선 농·축협과 한우협업체들이 유기적 협조를 통한 브랜드 고급육생산과 출하·판매는 물론 한우매장 운영까지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실례로 충북의 대표적 한우브랜드인 ‘어우촌한우’의 경우 충주축협에서약품지원은 물론 직접 한우수소를 거세해 주는 등 고급육생산을 위한 지원강화로 7월 현재 17명의 어우촌한우 회원농가가 사육중인 1천2백두중 8백30여두를 거세했으며 80%의 1등급 출현율을 기록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충주축협의 지원 아래 지난 5일 1억6천여만원을 투자해 서울시 장안동에 충주어우촌한우 판매장을 개장, 일일 2백만원 정도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등유통사업의 참여를 통한 시장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경기 벽제농협과 인근 고봉동작목반 등 3개작목반, 남해축협과 남해육우회 등 다른 지역의 조합과 생산자협업체들도 한우생산과 판매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을뿐 아니라 브랜드 한우고기의 홍보강화로 인근 소비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발행일 : 97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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