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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가축질병 발생태와 근절대책
내용 : 정부가 오는 2003년까지 주요 가축전염병을 근절하기 위해 가축방역전진대회겸 공동방역사업단 발대식을 갖는 등 가축질병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지만 각종 가축질병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가축질병을 근절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보다는 현장 양축가들의 방역에 대한 이해와 실천이 더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지는 주요 가축질병에 대한 양축가의 이해를 돕고 이에따른 방역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국내 발생실태와 근절대책을중점보도한다. <가금티푸스> 요즘 양계농가의 가장 골칫거리는 가금티푸스다. 현재 상태로는 근절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품종을 전환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가금티푸스는 한국과 남아공 등 일부 국가에서만 발생하고 있을뿐 일본이나미국, 유럽에서는 이미 지난 60년대에 박멸이 된 가금질병이다. - 발생현황 - 가금티푸스는 92년 8월하순 국내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이듬해인 93년 특정 종계장 특정 품종을 중심으로 전북 및 경북 일부 지역에서 다발하기 시작해 94년과 95년에는 거의 전국에서 유행병처럼 대 유행을 하고 있다. 가금티푸스는 95년 이전까지만 해도 초여름부터 가을까지에 걸쳐 집중발생했지만 지난해부터는 계절적 발생특징이 사라져 동절기에도 극심한 발생으로농가의 피해가 큰 질병이다. 이 병은 특히 세포간 기생으로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다소 발생이 주춤하다가 투약을 중지하면 1주일이내에 폭발적으로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그나마 안전성 문제와 경제성 등으로 계속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도 안고 있다. 현재 몇 개 업체에서 백신이 나오고 있지만 효과적인 백신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가금티푸스의 가장 큰 특성은 일령이 높을수록 감수성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특히 육계보다는 산란계에서 발생해 많은 피해를 주고 있으며 유색계보다는 백색계가 내병성이 강하다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가금티푸스가 전국에서 다발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양계장주위 농장위생 및 방역관리 소홀때문이라는 것이 닭질병을 연구하는 수의사들의 공통된의견이다. 특히 국내 중추농장에서의 방역관리 미흡으로 불현성으로 잠복한닭을 조성하는등 문제점을 안고 있다. 여기에 종계장에서 추백리에 대한 검색을 철저히 하지 않은 것도 주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의과학연구소에 검색된 건수만도 94년 19건, 95년 1백15건, 96년 1백27건, 올들어서도 5월말까지 87건이 검색되기도 했다. - 대책 - 가금티푸스를 박멸하기 위해서는 기계적 전파를 막기위한 농장 방역의 기본을 지켜야 한다. 우선 외부로부터 닭을 들여와 기존 계군에 편입하지 말아야 하며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등 농장위생을 생활화 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당부사항이다. 또한 중추농장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방역시행을 의무화해야하며 철저한 농장위생을 전제로 예방 및 치료를 할 경우 기대효과가 크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의과학연구소의 시험결과 유색종에 비해 백색종의 내병성이 큰 만큼 품종전환도 적극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이와함께 사료차와 계란 및 닭수송차량등 농장을 출입하는 차량의 소독 및철저한 통제와 함께 농장주위를 정기적으로 소독해야만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동시에 농림부 고시인 ‘추백리 방역실시요령’ 시행여부에 대한 철저한 감독으로 종계장에서 가금티푸스 보균계를 철저히 도태시키도록 해야한다고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7년 7월 17일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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