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육계계열화 사업추진 업체인 (주)하림이 외국산 닭고기를 수입한 사실이알려지면서 농가들이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주목되고 있다.육계업계에 따르면 (주)하림은 수입이 자유화된 이달부터 드럼스틱과 가슴살 62톤을 수입했는데 결과적으로 국내 육계농가들이 생산한 닭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수입산으로 가공원료육을 사용한다는 것은 국내 육계농가의 생존권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또한 정부자금을 지원받아 육계계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가 외국산 닭고기를 수입에 앞장선다는 것은 국내 육계농가의 비난을 면키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따라서 대한양계협회는 18일 (주)하림을 방문, 공개 항의와 동시에 진상파악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이에대해 (주)하림의 한 관계자는 “가공닭고기 원료육 소량수입을 통해낙후된 국내 닭고기가공기술을 발전시키려는 것이 목적이며 닭고기수입으로장사를 하고 있다는 업계일부의 시각은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다”고 주장했다.발행일 : 97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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