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올들어 6월말까지 국내에 수입된 동물과 축산물중 동물 41마리와 축산물1천2백99톤이 수입금지지역에서 생산됐거나 검역증을 미첨부해 검역 불합격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계란 1천개는 위생검사 결과 인체에 유해한살모넬라가 검출되는등 위생적으로 불량해 검역불합격 조치됐다.병원성 미생물인 살모넬라의 경우 시중에 유통될 경우 자칫 사람에게서 식중독을 유발하는등 문제를 발생할 수 있어 검역인력 확보를 비롯한 검역강화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국립동물검역소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국내에 수입된 사슴중 11마리와 산양 1마리가 불루텅병에 감염돼 검역불합격 조치 했다고 밝혔다. 또 수입된 말중 10두에서 말전염성자궁염이 걸려 불합격 조치됐으며 타조 14마리, 기타가축 5마리가 검역증을 첨부하지 않아 검역불합격 조치됐다.이와함께 축산물의 경우도 쇠고기등 육류가 1천2백93톤, 기타축산물 6톤등모두 1천2백99톤이 검역증을 첨부하지 않았거나 수입금지 지역에서 생산된것이 수입돼 검역과정에서 불합격 조치돼 매몰됐다. 또 수입된 난류 1천개에서는 위생검사를 실시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되는등 위생적으로 불량해 검역 불합격 조치돼 소각했다고 검역소는 밝혔다.국립동물검역소의 한관계자는 이와관련 “7월 1일 이후 쇠고기를 제외한축산물 수입이 자유화되면서 축사물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검역강화를 위해서는 검역인력확보가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7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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