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산란계가 생산하는 계란의 껍질두께를 두껍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개발돼 유통과정에서 생산량의 10%정도 발생하는 파란율 방지는 물론산란율도 7% 향상, 채란농가의 생산성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모으고 있다.한국식품개발연구원 축산물이용연구부 윤칠석 박사팀은 산란계가 알을낳는 생리적 주기현상을 이용해 난각두께를 0.39~0.395mm까지 두껍게 하는 난각두께 강화기술을 개발했다.개발된 기술의 원리는 산란계가 사료를 섭취하지 않는 밤시간 동안에 계란껍질이 만들어 지지만 이때는 계란껍질 합성에 필요한 혈액내의 칼슘함량이 줄어들게 된다. 이때 칼슘함량이 부족하면 껍질이 얇은 계란을 만들게 되고 외부충격에도 쉽게 깨지는 계란이 만들어 지게 된다.이러한 닭의 생리를 이용해 칼슘공급제를 가공하여 닭의 소화기관 내에서 서서히 분해, 흡수되도록 해 사료를 섭취하지 않는 밤시간동안 혈액내의 칼슘농도를 일정하게 유지, 난각이 두꺼운 계란을 생산할 수 있다.일반적인 난각의 두께는 0.35~0.36mm정도이며 농장에서는 약 6.5%정도의파란율이 발생되지만 이 기술을 이용해 생산한 계란은 0.04~0.05mm정도난각이 두꺼워 유통과정에서도 파란을 50%이상 줄일 수 있다.동시에 산란율도 7%가 향상된 결과를 얻어 이를 농장 수익으로 환산시2만수 산란계농장의 경우 파란율 감소로 월 1백22만원, 산란율 증가로 월1백80만원 등 한달간 총 3백만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이영주 기자>발행일 : 97년 8월 7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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