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혹서기 부적절한 돈사 온도관리에 따른 증체량 감소와 과도한 물 섭취로인한 설사 등으로 생산성이 크게 떨어짐은 물론 심한 경우 폐사까지 발생되고 있어 양돈농가들은 돈사의 온도관리에 치중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양돈관련 전문가들은 돈사별 최적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기시스템과 단열재, 안개분무시스템 등과 연계해 돈사의 온도조절기능을 갖추는것이 혹서기 적정온도 유지에 효과적임을 강조한다.또한 모돈사, 자돈사, 분만사별로 각각 육성되는 돼지의 특성이 다름에 따라 생산성이 저하되지 않는 쾌적온도의 범위내에서 온도에 비례한 환기와냉방장치의 병행도 필요하다는 것.각 돈사별 온도는 분만돈사의 경우 입식부터 분만전까지는 적정온도 18도를 유지하고 분만시에는 22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바닥이 슬롯인경우는 피트의 바람으로부터 자돈의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분만시에는 모돈의 후반부에 고무깔판을 깔아 바람을 막는 것이 효과적이다.비육돈사는 최초 자돈의 이동시 24도를 유지하고 체중 25kg 20도, 45kg은19도, 65kg은 18도, 85kg과 1백5kg에는 각각 17도와 16도를 유지하는 것이경제적인 최적 온도가 된다. 종돈사에서는 온도가 수퇘지의 조정기능과 연관됨에 따라 생산성 향상을 위해 18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이와관련 양돈관련 전문가들은 “최근 혹서기로 돼지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음에 따라 돈사별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환기장치와 단열재 점검,냉방장치를 활용해 각 돈사별 적정온도를 유지토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7년 8월 21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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