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대부분의 낙농가들은 육성우 사양관리를 소홀히 해 송아지 질병에 따르는 생산손실을 비롯 육우고기 품질 저하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고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육우전문판매장이 속속 개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고기질이 안좋게 평가될 경우 전문매장 개설사업이실패할 것으로 우려돼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관계전문가에 따르면 성우가 되기 전인 포유기나 이유기, 육성기를 거치면서 육성우는 착유우와 달리 농가들의 관심밖으로 취급되고 있다는 것이다.막 태어난 송아지가 면역성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으면서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분만장소의 소독, 초유의 급여, 배꼽 소독 등을소홀히 해 실제로 대부분의 수송아지가 설사와 호흡기계통의 질환을 앓고있다는 것이다.더욱이 농가들은 암송아지는 일률적으로 진단을 하는 반면, 수송아지는 뚜렷한 질병 증상을 나타내야 비로소 진단과 치료를 실시, 이같은 질병으로인해 송아지가 받는 영향은 성우가 된 후에도 경제적 손실로 남는 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또한 전문가들은 젖을 뗀후의 사양관리에 일반 낙농가들은 더욱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영향으로 영양부족과 발육 불균형이 생겨나기 쉽고 결국, 대부분의 육성우가 육질이 떨어지는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이와관련 관계전문가들은 “손이 많이 간다고 꺼려하지 말고 육성우군 전체의 체중과 체고를 정기적으로 측정함으로써, 스스로 모르고 있는 막대한경제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적으로 육우에 대한 유통시대가 열린 만큼 육성우에 대한 시각도 바뀌어야 된다”고 충고했다.발행일 : 97년 8월 21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