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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전문매장 실패 우려
내용 : 최근 정부지원사업으로 대량 설치되고 있는 육우전문판매장이 저질 노폐우를 취급하며 영세한 정육점 유통체계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의 개선이 요구된다. 그러나 정작 해당 매장 관련 낙농단체나 지원에 나선 정부는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올해 육우전문판매장 시범설치사업이 모두 실패하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초 올해 개설한 육우전문매장들은 기존의 정육점과는 달리 일정규모의우수한 육우만을 골라 판매, 젖소 육성우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자는데목적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막상 운영되고 있는 실태를 파악해본 결과 3산이상의 젖소 노폐우를 비롯 상당량의 경산우가 취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부는 시범적인 자금지원과 아울러 관리감독을 통해 육우판매점을활성화할 것을 계획했으나 판매장 설치자금지원 이후에 전혀 신경을 쓰지않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K판매점, N판매점, B판매점 등 올해 상반기에개설한 육우전문판매점들은 약 40%에 해당되는 물량을 3산이상의 경산우로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판매점들은 대부분이 낙농단체를 법인화해 만든 것으로 출자금을 투자한 회원 낙농가들은 자신의 노폐우를 우선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빈번해 전문판매점자체가 노폐우처리매장역할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낙농생산자단체가 주축이 되는 대부분의 육우전문판매장들이 경산우나 노폐우를 우선 처리하는 등 고기의 품질관리에대해 계속 등안시하면 소비자들은 당연히 외면하게 된다”며 “이같은 문제를 근복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육우전문매장사업은 전망이 없다”고 단언했다.<유영선 기자>발행일 : 97년 8월 28일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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