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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냉장품까지 육계업계 초비상
내용 : 국내 냉장닭고기시장 만큼은 자체 경쟁력을 자신해온 국내 육계업계는지난달 무역업체들이 냉장닭고기 48톤을 수입, 시판함에 따라 비상이 걸렸다. 비록 수입된 냉장닭고기가 인천검역소의 살모넬라검사에 불합격되어 절반정도 물량인 23톤이 폐기처분명령을 받아 반송됐지만 나머지 물량이 수입,국내 도매상에 시판됨에 따라 수입냉장육의 국내시장 잠식은 언제라도 가능하기 때문에 업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당국의 검역원칙이 살모넬라등의 미생물검사를 통해 수입통관 검역기준을 철저히 지킨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으나 중국에 미국과 태국의 대규모 자본과 기술이 이미 진출된 상태에서 국내 검역기준의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실제 미국의 타이슨사와 태국 CP그룹 등과 같은 세계적인 닭고기기업들이일본, 한국, 동남아시장진출을 위해 중국에 진출, 최신식 자동설비를 완비하고 위생적인 닭고기를 생산해 일본 수출을 활성화하고 있는 사실이 이를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냉장닭고기 수입기간을 보면 중국 청도에서 하루면 인천항에 도착되고 미생물검사 등 정밀검사가 아닌 경우에는 대부분 1~2일이면 국내시장에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냉장상태로 신선도를 유지,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가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수입업체들이 현재까지는 냉장육과 냉동육 모두 같은 가격으로 수입, 시판하는 등 추가적인 마진이 없어 냉동육을 선호하지만 냉장육의 해동불필요와 맛과 신선도의 유지에 따른 부가가치로 가격차별이 이뤄질 경우냉장닭고기 수입량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국내 닭고기 생산원가는 kg당 1천원을 넘어서고 있으나 중국은 kg당6백30원으로 국내 육계가격의 절반수준으로 국내 가격이 상승할 경우 저가에 대량수입의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또한 국내 육계소비의 70 ~80%정도를 차지하는 냉장육시장에 국내 제품과같은 위생 및 품질, 위생을 유지한 중국산 냉장진공포장 닭고기가 훨씬 낮은 가격에 단기간 수입, 시판된다면 국내 냉장닭고기시장은 대폭적으로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관계전문가들은 국내 냉장닭고기시장은 국산 냉장육의 신선도 및 위생 우수점을 강점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중국산 냉장닭고기가 저가격과 위생확보및 진공냉장포장으로 신선도까지 확보되고 있는 점을 중시할 때 국내 육계업계의 가장 위협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업계 차원의 냉장육시장 확보를 위해서는 신선한 냉장닭고기생산체계를 완벽히 갖추고 철저한 미생물 및 잔류물질검사 등을 통해 안전축산물 생산기반을 서둘러 갖춰 수입 냉장닭고기와 완전차별화를 모색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7년 8월 28일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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