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추석을 전후해 계란 가격 폭락이 예상됨에 따라 산란계 농가들의 시급한노계 도태가 요구되고 있다.양계업계에 따르면 지난 6~7월 도태를 해야할 노계들을 대부분의 농가들이도태대신 환우를 실시해 잠재적인 계란생산물량의 큰폭 확대가 예상된다는것.이같은 현상은 최근까지 산란노계 가격이 치솟는 등 높은 값을 형성하고있는 것으로도 환우량이 증가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여기에 최근들어 추석 경기를 겨냥한 일부 유통상인들이 적정 수요량 이상을 수매비축하는 등 가수요가 발생, 지난달 29일 현재 특란기준 개당 99원까지 치솟는 등 거품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환우에 들어간 노계들이 대거 생산에 가담해 출하물량이 늘고 일부 유통상인들이 사재기해 놓은 계란이 동시에 대량 방출될 경우 큰 폭의 가격폭락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업계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올해 추석특수는 노계환우량이 많고 상인들의 사재기가 극성을 부려 가격 폭락이 우려되고 있다”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능력이 떨어지는 노계에 대해서는 시급히 도태해 적정 사육수수를유지하는 것만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충고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7년 9월 1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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