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닭고기 요리를 특정기호에 맞추거나 독특한 양념을 사용해 조리하는 등차별화된 제품이 소비자선호를 받으면서 출시가 증가, 닭고기 소비확대를주도할 전망이다.육계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맛과 조리방법으로 전국적인 가맹점을 확보,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닭고기양념업체인 와그너치킨도 기존 양념치킨시장의맛과 다른 독특한 양념사용이 그 비법이란 것. 독일서 수입한 양념의 독특한 맛에 따라 특유의 닭고기맛을 유지, 최근 한 가맹점은 1일 1백마리까지닭고기를 판매하는등 양념치킨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닭고기 소비량증가에 일조하고 있다.또한 (주)해마로도 외식업체인 파파이스를 통해 독특한 닭고기 맛과 깨끗한 실내 인테리어를 만들어 다양한 닭고기요리를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에는가맹점 1백호점을 돌파하는 등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이와 동시에 닭고기 계열화업체인 (주)하림도 닭고기를 이용한 가공품인중고생치킨과 맥주치킨에 이어 치킨탕수육, 직화치킨볼, 장작구이치킨, 순살치킨버거 패티등을 출시, 다양한 종류의 가공육을 시판, 청소년층과 중장년층을 공략하고 있다.또한 영육농산도 뼈없는 닭고기, 팝콘치킨, 닭다리후라이드를 출시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뼈없는 닭튀김, 원적외선구이꼬치, 치킨봉, 치킨찹 등의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치킨 꼬치류제품에 강세를 보여온 대연식품도 불고기팝콘과 야채고로케를출시한데 이어 DHA성분을 가미한 DHA직화치킨, DHA후라이드를 출시해 가공품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이와 관련 업계의 관계자는 “양념치킨시장도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독특한 맛을 내는 업체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듯 닭고기가공품도 특정기호를 가미한 제품들의 출품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기호와 입맛의 변화에 따라 닭고기 맛도 점차 변해가는 시대상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7년 9월 1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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