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참여 95.4% ‘반대’17대 총선으로 일시 중단됐던 쌀 시장 개방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상주에서 다시 시작됐다.상주시 모동면 모동농민회는 지난달 27일 오전 면내 3군데 시범마을에서 쌀 수입 개방 찬반 투표를 가졌다. 이후 지난 달 30일에는 상주시 낙동면에서 경북최초로 시범마을이 아닌 25개 전체 마을에서 농민회, 농업경영인회, 이장협의회가 공동으로 준비한 쌀 시장 개방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이번 투표에는 면내 실 거주자 2812명 중 2587명이 참석해 약 92%의 높은 투표 참여율을 보였으며 투표결과 쌀 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비율이 약 95.4%(2468명)로 나타나는 등 쌀 시장 개방에 대한 지역 농가의 높은 반감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제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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