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 가금질병을 전공한 교수는 단 한명 뿐인 것으로드러나 비전공자에 의해 강의가 이뤄지는등 상대적으로 가금질병에 대한 강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더구나이런 현상으로 인해 수의사 국가 면허를 취득해 양축현장에 배치되더라도가금질병 방제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일선 수의사들에 따르면 대학교육과정에서 가금질병 강의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비전공 교수에 의해 수박겉핥기 식으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임상실험도 부족해 실무에 배치됐을 때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는 것이다.더구나 교육과정에서 가금질병 교수 부족에 따른 강의 소홀로 이미 일반화된 질병마저도 오진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 국가 가금질병 방역부분에 허점을 노출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중 가금질병을 전공한 교수는 서울대학교 K모교수 한사람뿐인 것으로드러났다.일선 수의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가금질병을 연구해 학위를 취득한 수의과학연구소 연구관이나 민간 컨설턴트를 교수요원으로 확보해 체계적인 가금질병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한 이같은 문제점의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발행일 : 9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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