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신동방그룹이 지난 1일 영육농산 자산 대부분을 최종 인수함에 따라 육계계열화 산업에 공식적으로 참여, 사료산업을 중심으로한 육계계열화 사업에 본격 참여함에 따라 사료 중심의 수직계열화 산업이 구체화되고 있다.신동방그룹은 영육농산의 영육판매, 외식업체, 도계장, 종계장일부를 제외한 기존 영육농산의 닭고기 생산라인인 종계장, 부화장은 물론 냉장저장시설 계열사인 대동물산등 총 5백억원규모의 닭고기 계열업체를 10월1일자로공식적으로 매입했다.이를통해 닭고기계열화생산 수직구조를 갖춰 10대사료 생산업체인 신동방사료의 사료를 충분히 활용해 육계 생산비를 최대한 줄여 가격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특히 사료를 중심으로한 대기업의 육계계열화사업 진출은 계열화사업이 막대한 자본력이 필요하다는 점과 더불어 생산비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사료산업을 자체적으로 포함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 이번 인수의 배경이되고 있다.실제 (주)미원이 천호인티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계열화사업에 진출했고 대한제당은 해마로를 설립, 외식업체인 파파이스를 확장한데 이어 이번 신동방그룹이 닭고기계열화사업에 참여하는등 대기업의 참여는 증가되고 있는실정이다.이와 관련 신동방그룹의 한 관계자는 “신동방의 닭고기계열화사업 참여는신동방 그룹차원의 외식산업진출을 위한 과정으로 신동방사료의 생산력과자본력을 바탕으로 추진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의 참여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7년 10월 9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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