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충해 강한 품종 개량, 작년 조수익 5000만원”

“2003년은 잦은 비와 태풍, 극심한 병해충 등으로 수확량이 감소하고 중국산 마늘 등 수입농산물이 쏟아져 나오는 등 농업시장이 열악했지만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꾸준히 노력한 탓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2003년 벼농사 8000평, 마늘 4000평, 양파 2000평 등 복합농사를 지어 조수익 1억원을 내는 등 모범적인 농업인으로 제10회 경북도 농업경영인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강병주(43·의성군 의성읍 치선리)씨. 강씨는 지난해 의성 특산물인 마늘 5000접을 생산해 약 5000만원 조수익을 냈다고 한다. 강씨의 마늘이 제 몫을 해낸 데는 꾸준한 임상연구와 주아재배를 통한 개량 마늘생산에 성공, 병해충에 강한 품종을 육성했기에 가능했다고. 또한 강씨는 “올해는 게르마늄, 유황 마늘을 재배해 브랜드화를 통한 의성 마늘의 우수성을 알려 도시 소비자들에게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제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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